[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대공원은 옛 창경원 시절부터 2000년대 이전까지 서울대공원의 역사를 담은 사진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23일 시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종로구에 있던 옛 창경원 동물원(1909∼1983년)이 1984년 경기 과천시로 이전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개방된 디지털 아카이브(grandpark.seoul.go.kr/archive/main.do)는 창경원 시절부터 110년이 넘는 대한민국 동물원의 역사를 품은 서울대공원의 과거를 오롯이 담고 있다.
1984년 5월1일 서울대공원 개원 당시 등 전국 유일한 동물원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그 때 그 시절 서울대공원의 다양한 옛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 600여 건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자료는 1980년대 이전 창경원 시절의 기록을 동물, 기록물 등 주제별로 제공하여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후 1980년~90년대까지 서울대공원 조성과정, 그리고 서울랜드 조성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특별전시는 2010년대 이전의 과거 사진 시민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자료들을 감상할 수 있어 보는 사람에게 추억여행을 하게 한다
서울대공원은 역사 아카이브 개방을 기념해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디지털 아카이브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서울대공원의 자료를 기록·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만들어질 서울대공원 디지털 아카이빙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