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직접 카드 대지 않아도 버스 요금 내주는 ‘태그리스’ 확대
경기도, 직접 카드 대지 않아도 버스 요금 내주는 ‘태그리스’ 확대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3.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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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김포를 시작으로 현재 의정부·양주·포천서 사용 중
경기도 공공버스. ⓒ 경기도

[휴먼에이드포스트] #. 수원시에 살고 있는 영희 씨는 경기도 공공버스를 타고 내릴 때 교통카드를 찾아 허겁지겁 지갑을 열 필요가 없어졌다. 탈 때 자동으로 돈을 내주고, 내릴 때 자동으로 버스에서 내렸다는 처리가 되는 ‘태그리스 서비스’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 의정부시에 살고 있는 철수 씨는 더 안전해진 경기도 공공버스 이용에 만족하고 있다. 탈 때, 자동으로 돈이 내질 뿐만 아니라, 내릴 곳에 도착할 쯤 자신의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내리겠다는 알림을 기사님에게 보낼 수 있어서다.

경기도는 지난 1월과(김포) 2월(의정부, 양주, 포천) 경기도 공공버스에서 쓰기 시작한 ‘직접 대지 않고 버스 요금을 내주는 서비스’를 지난 21일부터 2층버스와 문이 2개 달린 버스만 빼고 경기도의 모든 공공버스에서도 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버스를 타서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을 많이 줄이고, 버스를 탄 사람들이 더 편하도록 경기도가 시작한 일이다.

휴대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한 후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를 타고 내릴 때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댈 필요 없이 자동으로 타고 내렸다는 처리와 결제가 이루어진다. 태그리스란 '댈 필요가 없다'라는 뜻이다.

선후불형이란 선불형과 후불형을 모두 뜻하는 말로, 선불형은 돈을 먼저 내는 것, 후불형은 돈을 나중에 내는 것을 말한다. 교통카드 단말기는 교통카드를 대서 요금을 내는 기기를 말한다.

태그리스 홍보 포스터. ⓒ 경기도

태그리스는 차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탄 사람의 휴대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탔는지 내렸는지 를 확인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비콘은 가까이 있는 스마트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필요한 정보를 보낼 수 있는 무선 통신 장치다. 블루투스는 전자기기를 서로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또 사람들이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게 되면, 운전하는 기사님에게 내릴 사람이 있다는 알람을 보여주기 때문에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일 필요가 없다.

사람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버스인지 타기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바깥에 태그리스(Tagless) 스티커를 붙이고,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안내 서비스에 태그리스 지원을 하는지 안하는지를 알리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러한 서비스를 하지 않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거나 갈아탈 경우, 스마트폰 화면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대면 원래 하던대로 돈을 내고, 중간에 갈아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원하는 곳인 로카모빌리티㈜는 4월 20일까지 어플리케이션(App)을 처음으로 설치 하면 3,000원, 서비스를 쓰면서 탈 때마다 1,000원(한달에 20번까지만)의 교통카드 충전 보상 이벤트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태그리스 페이-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점은 로카모빌리티㈜ 콜센터(1644-0006)로 연락하면 된다.


원본기사
https://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52356&period_1=&period_2=&search=0&keyword=&subject_Code=BO0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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