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도서관 나들이] 흑석에서 까망돌로! '까망돌도서관'
[이색도서관 나들이] 흑석에서 까망돌로! '까망돌도서관'
  • 남하경·고영기 기자
  • 승인 2022.03.2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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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공연장, 북카페, 옥상정원 등 주민 위한 문화공간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까망돌도서관. ⓒ 고영기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작년 12월 개관 이후 책을 좋아하는 흑석동 주민들의 아지트가 된 까망돌도서관을 찾았다.

까망돌도서관의 이름은 한자어 '흑석(黑石)'을 우리말로 바꾼 것이다.

입구에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계가 있고, 무려 2만여 권의 책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중 일반도서는 6,300권이고, 점자도서는 240권이다.

학부모들이 자주 찾는 1층의 맘스하트 카페. ⓒ 고영기 기자

1층에 들어서면 맘스하트 카페가 있다. 근처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2층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인 북카페(Book Cafe)가 있다. 여기에서 판매하는 케익, 빵 등의 음식과 커피를 맛볼 수 있다.

2층 가족자료실에 있는 어린이도서 코너. ⓒ 고영기 기자

3~5층이 도서관인데, 각 층에 △가족자료실/창작공작실/장애인도서관 △일반자료실/세미나실 △옥상정원/문화예술자료실이 있다.

5층에 있는 옥상정원은 바깥의 맑은 공기를 맡으며 책을 보고 싶은 사람들, 지인과 담소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지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잠시 출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문화예술자료실에서는 일반자료실에 없는 기술과학, 예술 분야의 책들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까망돌도서관은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 고영기 기자

또 지하 1층에는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보존서고 △공연장이 있는데 프로그램실에서 연령별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으로 '까망돌'이라는 친숙한 느낌의 이름처럼 누구나 편히 찾아올 수 있는 도서관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까망돌도서관 북카페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창 밖 동네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와 빵 등을 먹을 수 있다. ⓒ 고영기 기자
까망돌도서관 2층의 북카페. ⓒ 고영기 기자

까망돌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 쉬고, 가족자료실과 일반자료실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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