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청계천박물관, 장애 이해 그림책 원화 전시 '내 친구는 외계인' 열려
[쉬운말뉴스] 청계천박물관, 장애 이해 그림책 원화 전시 '내 친구는 외계인' 열려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3.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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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녀 부모들도 참여…전시 이후 장애인식 개선 교육에 이용

(왼쪽 위부터 시계방항) '내 친구는 초능력쟁이'_김혜진 / '세상 최고의 강아지 써니'_곽수아/ '어떻게 가지'_권영애 / '누가 깨물었어'_신이나. ⓒ 청계천박물관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역사박물관의 여러 건물 중 하나인 청계천박물관은 지역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 위해 그림책 원화 전시를 연다. 원화는 그림책에 들어간 원래의 그림으로, 원화 전시는 그림책의 그림이 아닌 작가의 원래 그림만 따로 전시하는 것을 말한다.

청계천박물관은 2019년부터 성동종합사회복지관·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과 함께 청계천 및 환경을 다룬 다양한 전시를 해왔다.

장애이해 그림책 원화 전시회 포스터. ⓒ 청계천박물관

2022년에는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 위해 만든 장애 이해 그림책 전시 ‘내 친구는 외계인’을 4월10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은 열지 않고, 모든 전시는 무료로 볼 수 있다. 
 
‘내 친구는 외계인’은 ㈜한화건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청계천박물관이 함께 여는 것이다. 지역 아이들에게 진행했던 ‘안전 및 장애이해 교육’을 통해 만든 그림책 원화 48점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여러 자료도 함께 소개한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4부터 ㈜한화건설의 도움으로 성동구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안전 및 장애이해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 생각은 장애 이해 그림책 만들기로 이어졌다.
 
2021년, 장애인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와 장애인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함께 모여 장애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차별의 시선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김중석 그림 작가와 13번의 수업을 통해 모두 8권의 그림책이 만들어졌다.
 

장애 이해 그림책 총 8권.
장애 이해 그림책 총 8권. ⓒ 청계천박물관

이 전시는 그 노력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한화건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청계천박물관이 함께 준비했다. 그림책 속 그림  48점과 그림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캐릭터와 작가 8명의 생각이 담긴 자료까지 전시해 하나의 그림책이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전시가 끝난 후에 그림책은 다양한 곳에 보내져 어린이 장애 이해 교육에 이용될 예정이다.
 
글과 그림이 함께 있어야 한 권의 그림책이 완성된다. 마찬가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전시에 대한 정보들은  청계천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cgcm)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912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박준혁, 경기과학고등학교 3학년, 서울시 양천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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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영 17세 발안중학교
윤지환 25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최은서 25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휴먼에이드 쉬운말 뉴스 감수코치
백설아 혜원학교 교사·특수교육 전문가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편집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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