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자동차 탈 때 등받이 너무 눕히면 사고 시 다칠 위험 커져
[쉬운말뉴스] 자동차 탈 때 등받이 너무 눕히면 사고 시 다칠 위험 커져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3.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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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매도 바르게 앉아있는 것보다 다칠 위험 더 커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의 차량 충돌시험 결과, 좌석을 눕힌 상태에서 충돌 시, 다칠 위험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가 길어져 국내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데다 버스나 지하철보다 개인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이 자동차 사고 실험을 했다. 

실험 결과, 자동차를 탈 때 운전하는 사람 옆에 탄 사람이 등받이를 심하게 눕혀서 사용하는 경우 다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네킹을 사용한 자동차 사고 실험 결과, 운전하는 사람 옆에 탄 사람이 등받이를 너무 많이 눕혔을 때 다칠 위험이 바르게 앉을 때보다 머리·목·무릎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높게 나타났다. 

운전사 옆자리 앉은 자세와 각도 비교. ⓒ 한국소비자원

사고 실험으로 등받이를 지나치게 눕혀서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아본 결과, 등받이를 너무 눕힌 자세는 바르게 앉은 자세보다 목이 다칠 위험이 50배, 뇌가 다칠 위험과 두개골이 부러질 위험이 각각 27배, 16배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개골은 뇌를 보호하고 있는 뼈다.

등받이를 너무 눕힌 상태에서 자동차 사고가 나면 사람의 엉덩이와 다리가 안전벨트 밑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서브마린’ 현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브마린 현상이 발생할 경우, 안전벨트가 자동차에 탄 사람의 엉덩이를 잡아주지 못하고 배와 목을 세게 눌러 장기와 목이 심하게 다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사고로 인해 다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이 자동차 설명서에 올바르게 앉는 자세와 안전벨트를 올바로 매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잘 알고 안전하게 운전할 것을 부탁했다. 

또 운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실험 결과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에 알릴 예정이다.


원본기사
https://www.kca.go.kr/home/sub.do?menukey=4002&mode=view&no=1003276287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서지우, 화홍고등학교 3학년, 수원시 권선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서가영 17세 발안중학교
윤지환 25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최은서 25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휴먼에이드 쉬운말 뉴스 감수코치
백설아 혜원학교 교사·특수교육 전문가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편집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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