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로 약국마다 해열진통제·감기약 등 동나
확진자 증가로 약국마다 해열진통제·감기약 등 동나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3.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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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급 균형 위해 행정 지원과 수입 확대 방안 찾아보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수십만 명씩 나오면서 약국에서 감기약이 동나 구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늘고 있다. ⓒ 연합뉴스

[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19 증상을 누그러지게 하는 데 쓰이는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등 일부 제품을 구하기 힘든 품귀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정부가 여러 방법으로 대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4일 상비약(병원이나 가정에 늘 준비해 두는 약품)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생산·사용 단계에서 관련 업계 및 단체와 협업하고 있으며 행정적 지원과 수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 단계에서는 제약업계와 적응증(어떠한 약에 의해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증상)과 제형(의약품을 사용 목적이나 용도에 맞게 적절한 형태로 만든 것)에 따라 생산·재고·출고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수급 불균형이 심한 품목은 집중적으로 생산해 약국 등 판매시장에 내놓아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사용 단계에서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등에 감기약이 적정량 처방·조제·판매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생산 확대를 위한 제조소 추가와 제조 방법 변경 신청이 들어오면 신속히 처리하고, 정기점검은 서류로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허가 품목에 대한 수입 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필요시에는 허가되지 않았으나 국내 허가 의약품과 동일한 성분의 품목에 대한 긴급 도입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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