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추억여행 맛집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
도심속 추억여행 맛집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
  • 남하경 · 고영기 기자
  • 승인 2022.03.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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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서민들의 애환 서린 삶의 터전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 있는 옛날 만화가게의 모습. ⓒ 고영기 기자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 있는 옛날 만화가게의 모습. ⓒ 고영기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1960~1970년대 서울의 주요 도시하천 청계천 주변에 형성되었던 판자촌을 그대로 재현한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테마존)'을 찾았다.

당시 서민들의 궁핍하면서도 애환이 서린 삶의 터전을 살펴봄으로써 청계천 변천과정과 문화를 이해하는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장년들에게 어릴 적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추억의 장소가 되고, 청소년들에게는 과거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판잣집 벽에 1960~1970년대 상영되었던 영화의 포스터들이 보인다. ⓒ 고영기기자
판잣집 벽에 1960~70년대 상영되었던 영화의 포스터들이 보인다. ⓒ 고영기기자

1960년대에 있던 것과 같은 판잣집 5동에 옛날 초등학교 교실, 다방, 구멍가게, 공부방, 만화가게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옛날 학생들이 쓰던 책상, 칠판이 있는 교실과 연탄 모형 등을 보노라면 지금의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이 있음을 알리는 팻말. ⓒ 고영기 기자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이 있음을 알리는 팻말. ⓒ 고영기 기자

'판잣집 테마존'이 있는 청계천박물관은 2005년 10월 청계천이 복원된 후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 미래를 전시하고 있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에는 쉰다.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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