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에서라면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아요
'스테이.지'에서라면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아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2.03.2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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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STAY. G, 편안하고 재미있는 소통·나눔 공간
바쁜 일상 속 쉼표같은 공간. ⓒ 송창진기자
바쁜 일상 속 쉼표 같은 공간.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혼자 사는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이웃과의 단절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강남구에서는 1인가구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이하 센타)를 운영하고 있다. 

1인가구의 무대(STAYGE)와 강남(GANGNAM)을 합친 '스테이.지(STAY G)'라는 이름의 센터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스마트 문 열림센서와 TV 셋톱박스를 이용해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홈이 구축되어 있다. 

마음 건강을 위한 심리상담실. ⓒ 송창진기자
마음 건강을 위한 심리상담실. ⓒ 송창진 기자

갑자기 아프거나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마음건강을 위해 심리검사와 심리상담, 마음건강 워크숍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자기방어 훈련 △반려식물 기르기 △운동영양 밸런스 식단 등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과 철학·심리학·문학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소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식생활을 위한 공유부엌. ⓒ 송창진기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공유부엌. ⓒ 송창진 기자

또한 △주거교육 △정리수납 컨설팅 △공구대여 등 나만의 공간을 더 잘 꾸리기 위한 방법을 함께 나눈다. 

1층은 휴식 공간 '쉼표'다. 미디어 테이블, 편하게 누울 수 있는 매트리스 쉼터, 책과 함께 쉴 수 있는 마루쉼터, 책과 커피가 있는 라운지로 되어 있다.

2층은 1인가구를 활동 공간 '따옴표'다. 함께 요리하고,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는 공유부엌, 세미나실, 상담실, 다양한 강연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스테이.지'의 멤버가 되면 센터의 여러 공간을 우선적으로 빌릴 수 있고, 카카오채널을 통해 '스테이.지'의 소식을 전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1인가구여도 함께 책을 읽고, 요리하며 소소한 습관을 만들면 행복한 일상이 될 것 같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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