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시, 장애인 위한 디지털 교육 4800명 대상 무료 진행
[쉬운말뉴스] 서울시, 장애인 위한 디지털 교육 4800명 대상 무료 진행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3.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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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
정보화 교육 모습.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장애인 가운데는 비장애인보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디지털 차이를 없애기 위해 서울시가 장애인에게 디지털 장비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2022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에 사는 장애인 약 480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고, 장애인들을 가르칠 때 필요한 도구와 선생님이 잘 갖춰진 복지관 등 14개의 기관을 '교육기관'으로 정했다. 

장애인 정보화교육은 몸이 불편하거나 돈이 부족해서 디지털 장비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무료 교육으로, 장애인이 갑자기 변하는 정보사회를 이해하고 직업을 구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일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 

장애인이 교육을 받는 것이 규칙이지만, 장애인이 잘 배울 수 있도록 집에 같이 사는 가족들도 배울 수 있게 해준다. 

교육을 받으면 디지털 장비를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자격증은 직장을 구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방법, 스마트폰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처럼 평소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도 배울 수 있다. 키오스크는 직접 사람에게 말하지 않고 화면에 손을 대거나 눌러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기계를 말한다.

최근 5년간 모두 4만7000여 명이 장애인 정보화교육을 받았고, 매년 평균 290여 명이 직장을 구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이처럼 장애인 정보화교육은 장애인의 정보 능력을 나아지게 하고 돈을 벌거나 쓰는 경제활동과 사람들과 만나거나 관계를 맺는 사회활동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 최OO씨는 손을 못 쓰는 뇌성마비장애인이지만, 발을 사용해 디지털 장비를 쓰는 방법을 배우고 자격증을 땄으며, OO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일자리를 얻어서 열심히 돈을 벌고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 시각장애인 이OO씨는 컴퓨터 화면의 글씨를 읽어주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유튜브에 사용하는 동영상을 만드는 법을 배워서 대학교 생활에 사용하고 있으며, 유튜브 등의 영상을 올릴 수 있는 곳에 국내 여행과 관련 있는 영상을 만들어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인터넷으로 교육 하는 등 교육이 멈추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가 심해지면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도록 인터넷 교육 과정을 만들어놨고, 장애인들이 더 안전한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 예방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해놨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정보화교육을 계속해 장애인들이 디지털 장비를 잘 쓸 수 있도록 하고, 직장을 구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953126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위원
이민형, 성균관대학교, 서울시 성북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강혜인·김근표·김성민·류세은·이건희·최선화, 서울 선유고등학교 특수학급 1학년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코치
오은영, 서울 선유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편집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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