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메카' 홍대 야외공연장 1년4개월 만에 다시 운영
'버스킹 메카' 홍대 야외공연장 1년4개월 만에 다시 운영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3.30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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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공연 오늘부터 마포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아
코로나19 이전 홍대걷고싶은거리에서 공연하는 모습.
버스킹의 메카 홍대 야외공연장이 다시 열린다. ⓒ 마포구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마포구는 '버스킹 명소'로 알려진 홍대 걷고싶은거리 야외공연장 운영을 1년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 11월 이후 야외공연장 사용을 금지해 왔으나,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지침이 300명 이내의 행사가 가능하도록  변경되면서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이전 홍대걷고싶은거리에서 공연하는 모습. ⓒ 마포구

코로나19  이후 공연 무대를 잃은 문화예술인과 침체된 지역경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대 인근 상인들은 이같은 조치를 반기는 입장이다.

홍대걷고싶은거리는 △버스킹존 △야외전시존 △광장무대 △여행무대 △만남의 광장 등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많은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던 마포구 대표 관광지다.

 이중 버스킹존은 마포구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후 구의 승인을 받아 하루 최대 2시간씩 공연할 수 있다. 다음 달 공연은 3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야외전시존 △광장무대 △만남의광장 △여행무대를 이용하려면 전시·공연·행사 계획서를 개최일 7∼30일 전까지 마포구청 관광과로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구는 야외공연장을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하고, 4월부터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버스킹존 4곳 중 1구역과 3구역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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