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휴먼에이드포스트] 식목일을 앞둔 지난 2일, △서울환경운동연합 △한남공원지키기 시민모임 △용산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한남공원지키기 시민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2020년 서울시가 한남근린공원의 부지를 매입해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한남공원 지켜내자' '한남공원 예산 편성하라'는 내용이 적힌 푯말을 들고 한남공원(나인원 한남아파트)부터 육교 → 한남초등학교 → BMW전시장 → 매봉산 입구까지 행진했다.
현재 서울시는 한남근린공원 토지보상비 4614억원을 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어 공원 조성 예산 확보를 보류한 상태다.
한편, 공원 조성을 주장하는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토지 보상 시간이 늦어질 경우, 공원화 계획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정의당 설혜영 의원은 걷기대회에 참석해 "한남공원이 하루빨리 조성되어 시민들이 밟아볼 수 있는 도심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현명한 해결책이 나와 한남공원이 시민들에게 유익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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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김민진 기자님 !
행사에 참여해주시고 기사도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