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학생수 예측…장애학생 교육정책 발굴에 활용
[휴먼에이드포스트]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장애 학생 등 특수교육 대상자의 수를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해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교육부로부터 받은 각 지자체의 장애영역별 학생수, 특수교사 현황 등 데이터와 특수교육 대상자 교통비 지원 규모·금액, 편의시설 현황 데이터 등을 종합해 지역·연령·장애영역별 특수교육 대상자를 예측했다.
그 결과 올해 특수교육 대상자는 전년보다 1천483명(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시(7.7%), 경기도(3.5%) 등 10개 지역에서 증가하고 부산은 2.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행안부는 "특수교육 지원정책 강화에 따라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해 특수교육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측치가 장애학생 교육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 대상자는 2011년 8만2천665명에서 2021년 9만8천154명으로 18.7% 증가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각각 123%, 27% 늘었고, 발달지체와 자폐성 장애가 176%, 63% 늘어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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