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다가오는 농사철, 농기계 사고 조심하세요"
[쉬운말뉴스] "다가오는 농사철, 농기계 사고 조심하세요"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4.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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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용할 때 편한 옷 입고, 좁은 길 이동할 때는 천천히 운전해야
행안부는 농사철이 시작되는 요즘 농기계를 사용할 때 안전에 유의하라고 말했다.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포스트] 행정안전부는 농사를 짓기 시작하는 봄이 되면서 농기계로 인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부탁했다. 농기계는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기계를 말한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273건의 농기계 관련 사고가 생겼고, 이 사고로 매년 93명 정도가 죽고, 1009명이 다쳤다. 

밭에 씨앗을 뿌리고 이것이 더 잘 자라도록 옮기는 등 바쁜 4월과 5월에는 290건의 농기계 사고로 250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2020년 사고가 일어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본 결과, 기계에 끼이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기계가 뒤집히거나 넘어지고, 다른 차와 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았다.

사고가 어느 시간대에 많이 일어났는지 살펴보면, 하루 중 농사일을 가장 열심히 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쯤 사이에 가장 많았다. 

그리고 사고가 난 나이를 살펴보면, 사고 10건 중 8건이 60살 이상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일어나고 있어, 나이가 많은 분들은 특히나 농기계를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농기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조심해야 한다.

농기계 안전 사용을 위한 국민행동 요령 포스터. ⓒ 농촌진흥청

농사 기계를 사용할 때에 크고 헐렁한 옷은 기계에 낄 수 있어 위험하니 소매나 옷이 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손이나 발 등을 기계 가까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운기 등을 타고 좁은 길을 이동할 때에는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 특히나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농기계로 논이나 밭을 넘을 때는 두 바퀴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농기계에 타거나 내릴 때는 손잡이를 잡아야 한다. 

농기계를 타고 도로를 다닐 때는 교통 질서를 지키고,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는 일단 멈추고 다른 곳에서 차가 오는지 확인한 후 천천히 안전하게 지나가야 한다.

요즘 같은 봄에는 쉽게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사고가 나기 쉬우니 농기계로 일을 하다가도 피곤하면 충분히 쉬어야 한다. 특히, 술을 마시고 농기계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절대 하면 안 된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예방안정정책관은 "봄에는 1년치 농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많이 바쁘고 중요한 시기다.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꼼꼼하게 살펴보고, 농기계를 사용한 경험이 많더라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jsessionid=m-QLSuhrix83OZ-J27NiOKli.node10?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91525#none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재경, 연세대학교, 서울시 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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