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만난 사람] '비욘드 핸디캡'으로 희망을 전하는 모델 서영채
[기자가 만난 사람] '비욘드 핸디캡'으로 희망을 전하는 모델 서영채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2.05.26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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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핸디캡은 희망이에요"
서영채 모델.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서영채 모델.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휴먼에이드포스트] "나에게 있어 핸디캡은 희망이에요" 

올해 3월부터 출판된 '비욘드 핸디캡(모든 핸디캡은 가능성이다.)' 책의 저자이자 모델로 활동중인 서영채와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영채씨는 청각장애가 있는데 지난 2013년도 온 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 4' 프로그램에서 탑 10까지 진출했다.

그 뒤로 이효리의 '미쳐'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서영채씨와의 일문일답. 

 

◆ '비욘드 핸디캡(모든 핸디캡은 가능성이다.)'을 출간한 계기가 궁금해요.

"처음에는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제의를 받았습니다. 너무 자신이 없어서 원래는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제 딸을 위해서 또 좋은 엄마로서 생각하면 할수록 좋은 취지인 것 같아 동참하게 됐습니다"  

서영채 모델.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비욘드 핸디캡 책. ⓒ 김민진 기자

◆ 서영채 모델에게 '핸디캡'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다른 의미로 '희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을 통해 대중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 모델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제일 어려운 점은 통역사가 있을때와 없을때에 따라서 다릅니다. 통역사 없이는 원활하게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소통에 제한을 느낀다는 점이 가장 어렵습니다"

◆ '도전! 수퍼모델코리아'에서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께서 "예쁘다"와 "가능성 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대중들한테 칭찬을 들었으면 하는 게 있나요?

"지금은 생각나는 게 없습니다. 딱히 대중들한테 듣고 싶은 칭찬은 없는 것 같습니다(웃음). 탈락하고 나서 방송이나 인터넷을 전혀 검색하지 않았습니다. 제게는 너무 큰 상처가 되어서요" 

서영채 모델. ⓒ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패션모델 활동 사진. ⓒ 파라엔터테인먼트

◆ 앞으로 모델로서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떤 모델을 하고 싶으신가요?

"제일 하고 싶은 것은 패션쇼에 서는 것입니다. 그 어떠한 제약 없이 모델 일을 하고 싶습니다"

◆ 꿈을 이루려는 장애인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의지'라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지가 있으면 꿈을 이뤄집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의지'라며 응원하는 서영채 모델.

그녀의 앞날이 어떠한 제약 없이 활발하게, 행복하게 모델일을 해 나갈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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