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병풍, 호렵도, 호랑이 흉배 등 볼수 있어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와 관련된 전시를 하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상반기에만 벌써 두번째 진행하는 전시다.
호랑이는 옛날부터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신성한 존재로 알려져 왔다. 전시에서는 △호랑이 그림 병풍 △호렵도 △호랑이 흉배 등 13건, 18점이 전시 중이다.
'호랑이 그림 병풍'은 소나무와 기묘하고 이상한 바위를 배경으로 날카로운 눈매 등을 드러낸 성질이 모진 줄범과 표범 13마리가 등장한다.
'호렵도'는 성품이 좋은 사람들이 말을 타고 사냥하는 장면을 그렸다. 호렵도는 병자호란 이후 그려지기 시작했으며, 19세기 조선에 유행했다고.
호랑이 흉배는 조선시대 관원들은 관복 위에 '흉배'를 붙여 품계등을 나타냈다. 호랑이 무늬를 수놓은 흉내는 주로 군사 업무를 맡은 무관들이 입었고, 호랑이 두 마리가 그려진 흉배는 정삼품 이상의 높은 무관들이 입었다.
이 전시를 보고 있으니, 조선시대와 호랑이가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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