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같은 순간들을 담은 세 번째 사진전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서울시 은평구 녹번로)에서 손민익의 세 번째 사진전인 '여행, 크사나'가 열리고 있다.
인도어 '크사나(Ksana)'는 우리말로 '찰나'라는 뜻으로 아주 짧은 순간이라는 의미다.
이번 전시는 두 번째 사진전 '다르마'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전시로, 인생이라는 여행 속에서 작가가 만난 들꽃, 아이의 눈빛, 드넓은 바다 위를 날아가는 갈매기와 같은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 냈다.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이자 시인으로도 활동 중인 손민익 작가는 시집 △룽타의 속삭임 △외로움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한밤에 등을 펴내기도 했다. 전시에서는 작가가 쓴 책들의 표지 사진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이전 전시는 사진에세이 △다른 물은 보지 않는다 △물결 파·울 명의 춤 △다르마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는 6월4일까지 열린다.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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