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일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중인 '계동마님댁 단오맞이' 행사에 참여했다.
단오는 '수릿날'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음력 5월5일로 양력으로는 대체로 6월초 대표적인 명절이다.
단오의 '단'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자는 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라는 뜻이다.
계동마님댁 단오맞이 행사는 창포 전통 꽃꽂이, 쑥 방향제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궁궁이(천궁) 냉차 시음 등 다양한 단오 세시풍속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오방색 실로 만든 '장명루'를 만들어 '오방색의 매듭, 장명' 전시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명을 볼 수 있었다. 전시는 6월17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를 기획한 북촌문화센터 담당 매니저는 "이번 행사는 '단오'라는 절기를 맞이해 우리 선조 때부터 전통적으로 하던 단오 세시풍속을 요즘 시대에 맞춰서 서울 시민들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게 준비했다"며 "오늘 행사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마을여행, 해설,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북촌문화센터에서는 6월 매주 토요일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버려지는 물건들의 가치를 발견해 새로이 활용하는 공예 체험 등'거듭하여 새롭게'를 주제로 한 토요 문화행사 '북촌문화요일'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예약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및 카카오채널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