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악취, 스마트 측정기로 미리 알수 있어요"
"끔찍한 악취, 스마트 측정기로 미리 알수 있어요"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2.06.14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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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인한 하수구 악취, 스마트 측정기와 흡착분해로 막아요
스마트 악취 측정장치. ⓒ 정민재 기자
스마트 악취 측정장치. ⓒ 정민재 기자
흡착분해 악취 탈취 시설. ⓒ 정민재 기자
흡착분해 악취 탈취 시설. ⓒ 정민재 기자
1호선,경의중앙선 회기역 일대. ⓒ 정민재 기자
1호선, 경의중앙선 회기역 일대. ⓒ 정민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월13일 1호선과 경의중앙선 회기역을 방문했다.

여름철은 장마의 계절이다. 특히 비온 뒤에는 하수구 같은 곳에서는 악취도 풍기기 마련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하수 악취 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를 회기역 일대로 선택했다. 회기역이 선택된 이유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인구 수가 많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심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5등급이 나왔기 떄문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회기역 일대에 최신 기술 등을 사용해 악취를 줄이려고 노력했으며 올해 5월 '회기역 하수 악취 개선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먼저 회기역 앞에 놓인 흡착분해 악취 탈취 시설로 신기술 중 하나로 상온에서 악취 가스를 흡착 제거한다. 검은색 배수관을 따라 악취 가스를 흡착하고 네모난 통에 있는 복합 흡착제를 이용해 악취 가스를 제거한다. 

흡착분해 악취 탈취 시설 옆에는 하수 악취 측정 장치인 스마트 악취 측정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 측정기는 악취 물질을 흡입하고 이를 분석해 악취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회기역과 서울시는 연말까지 하수 악취로 민원이 발생한 코엑스 주변 등 시내 29개 지역을 대상으로 저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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