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차구역은 매장 출입구 가까이…안전 확보 되는 곳에 있어야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9일 홈플러스 월드컵점을 다녀왔다. 26일 임산부를 자동차에 태우고 대형마트를 방문한 남자가 여성주차구역에 주차하는 모습을 봤다. 그런데 여성주차구역이 매장 입구에서 많이 떨어져 있었다.
여성주차구역은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에 만들어졌다. 여성주차장은 주차장 출입구에 있는 게 좋고, 주차관리원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 또 안전이 확보되는 장소, CCTV 감시가 많은 곳, 통행이 어려운 곳, 승강기에서 장애인 주차구역 다음으로 근접한 곳 등에 설치돼야 취지에도 맞고, 또 효과적이다.
주차에 서툰 여성을 배려하고 여성을 범죄에서 보호하며 임신부 및 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한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게 목적이었지만, 10년이 지난 현재로는 여성주차구역이 활용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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