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우리나라 전통 한지 공예 기법 중 하나인 '줌치'
[휴먼에이드포스트] 운현궁(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64) 기획전시실에서는 줌치 한지로 만든 전통 규방공예 소품을 전시한 '임지연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줌치'는 오래된 우리나라 전통한지 공예 기법 중 하나이며, 줌치의 다른 이름은 '주머니'이다.
'줌치'는 여러 장 겹친 한지를 물에 적셔 손바닥으로 비비고 굴려 마찰을 지속적으로 준다. 이 과정을 통해 표면이 거친 가죽 같은 느낌으로 종이와 섬유의 중간 성질을 갖는 소재가 된다. 옛날에는 이 줌치 한지를 이용해 만든 줌치(주머니)에 콩기름을 바르거나 옻으로 덧칠을 해서 가죽 같은 느낌의 튼튼한 주머니를 만들어 사용했다.
임지연 작가는 이 줌치 한지를 사용해서 다양한 전통 규방공예 소품을 만들어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줌치와 실크의 조화 △창문살과 줌치 골무 △줌치 귀주머니 △전통 안경집 △편자 열쇄패 △한지 조형 등이 있다. △줌치와 실크의 조화는 △한지 △옥사 △토시 △진주 △자개 △산호 이렇게 6가지의 재료로 만들어졌고 △전통 안경집은 한지와 삼베로 만들어졌다.
이 전시는 6월28일부터 7월3일까지 열렸다.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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