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쉼과 다양한 체험활동 하는 공공 도서관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0일 성남시에 자유로운 쉼과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라이브러리 티티섬에 방문했다.
도서문화재단씨앗에서 운영하는 티티섬은 트윈과 틴 즉, 10대 청소년 중심의 공공도서관이다.
트윈은 '10대(Teenager)'와 '사이(Between)'를 결합한 단어이며, 12세에서 16세를 뜻하고, 틴(17~19세)은 '10대(Teenager)'에서 나온

단어로, 트윈을 지나 본격적으로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10대 후반을 말한다.
트윈과 틴은 각자 자신의 관심과 취향을 탐색하고 삶의 방향을 잡아가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이들을 위해 심리적으로 안전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 같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티티섬은 9~12층으로, 9층과 10층 일부, 그리고 12층은 공용공간, 10층 일부와 11층 전체는 전용공간으로 되어 있다. 9층 공용공간으로는 △모두홀, 모두라운지 △ 카페 △ 상점 △ 텃밭 등이 있고 10층 공용공간으로는 △ 모두의 테이블, △ 모두의 부엌 등이 있다. 전용공간에 입장할 때는 티티체크를 등록해야 한다.
티티섬과 다른 도서관과의 다른 점은 전용공간에는 트윈과 틴만이 이용할 수 있고, 각 공간마다 체험과 관련된 책들이 있어 이용하면서 궁금한 것은 바로 책을 찾아 볼 수 있다.
티티섬의 관계자는 "전용공간에서 내면의 힘을 기른 청소년들이 결국에는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에서도 자기다운 모습을 잘 간직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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