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남양주 견문록'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남양주 사람들의 △기증 △기탁 △발굴 유물 등 이 박물관의 소장유물 중심으로 남양주의 잘 알려지지 않은,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알리고 남양주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전시는 △'다시 찾아낸 남양주 문명' △'남양주 생활의 발견' △'한강 문명의 중심에서 문화를 이끌고 등 3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다시 찾아낸 남양주 문명'에서는 구석기부터 철기 문화 유적까지 시기별로 △진접 △별내 △호평 △평내 △퇴계원 등에서 발굴된 선사 유적지 유물을 전시하여 문명이 남양주에서 터를 잡았던 당시의 이야기이다.
△'남양주 생활의 발견'에서는 농사 일로 채워진 사계절의 생활 모습, 그리고, 새벽부터 시작되는 독서를 통해 학문을 닦는 하루의 모습을 전시 유물을 통해 만나게 된다.
△'한강 문명의 중심에서 문화를 이끌고'에서는 한강의 시작점이라는 지형적 특징으로 문화를 이끌어온 남양주의 많은 이야기를 유물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조선 후기 사회 변하는 모습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다산 정약용의 시문집 여유당전서, 천재화가 김홍도 초상화, 침술에 도움을 준 표본 침인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를 통해 남양주지역을 중심으로 옛사람들의 다양한 생활모습들과 이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열린다.
* 현재 송인호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