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부터 2010년대 한국 영화 체험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촬영소 사거리가 '영화의 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동대문구 답십리 촬영소는 1964년부터 1969년까지 약 80편의 영화가 촬영되며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곳이다.
'촬영소 고개', '촬영소 사거리'와 같은 이름만 남아 있던 이 곳이 영화를 주제로 하는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답십리 촬영소 고개길 양쪽 벽 260m에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진 한국 영화의 명대사와 명장면을 볼 수 있고, 답십리 촬영소에서 찍었던 영화 작품들과 옛 영화관인 답십리 극장의 모습을 재현한 포토존들도 볼 수 있다.
이 길의 끝에는 동대문구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한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있다. 이 곳에선 영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편집실과 녹음실 등의 미디어교육센터 △1층에는 한국 영화의 역사가 담긴 전시관과 영화상영관 △2층에는 영화를 직접 찍을 수 있는 가상스튜디오 및 영화스튜디오 △3층에는 1인 미디어실과 시민방송기자실 등 마을 방송센터가 있어 직접 경험하며 영화미디어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다.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 '답십리 영화의 거리'에서 우리나라 영화의 과거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현재 송인호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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