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첫 궁중파티 '신축 진찬도'
대한제국 첫 궁중파티 '신축 진찬도'
  • 송인호 기자
  • 승인 2022.10.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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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는 '효정왕후의 진찬'
국립중앙박물관. ⓒ 송인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 송인호 기자
신축 진찬도 전체의 모습. ⓒ 송인호 기자
신축 진찬도 전체의 모습. ⓒ 송인호 기자
신축 진찬도 3-4폭(효정왕후를 위한 연회가 열리다). ⓒ 송인호 기자
신축 진찬도 3-4폭(효정왕후를 위한 연회가 열리다). ⓒ 송인호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1901년 음력 5월, 대한제국 황실의 어른 효정왕후의 71세 기념으로 궁중연회 궁중의 잔치가 경운궁에서 열렸다. 

여러 날에 걸쳐 열린 파티 중에서, 5가지 행사의 장면을 그린 병풍을 '신축진찬도'라 한다. 대한제국 선포 이후 처음으로 열린 궁중파티를 그린 '신축 진찬도'는 황제의 나라 위상에 맞는 기물과 옷의 꾸밈새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 시대까지 여러 궁중행사가 열렸고 행사 장면을 그린 그림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신축 진찬도 △1-2폭은 경운궁 중화전에서 황태자와 만조백관이 황제에게 경축을 드리다 △3-4폭은 경운궁 경운당에서 효정왕후를 위한 파티가 열리다 △5-6폭은 경운궁 경운당에서 늦은 밤 파티가 열리다 △7-8폭은 경운궁 경운당에서 고종 황제가 파티를 베풀다 △9폭은 경운궁 경운당에서의 황태자가 파티를 베풀다 △10폭은 진찬을 준비한 관원 명단을 그린 그림이다. 

이 전시는 12월 2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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