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버스도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해요"
"이제는 버스도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해요"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2.10.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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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청계광장. ⓒ정민재 기자
종로구 청계광장. ⓒ정민재 기자
자율주행 셔틀버스 정류장. ⓒ 정민재 기자
자율주행 셔틀버스 정류장. ⓒ 정민재 기자
자율주행 셔틀 버스 앞모습. ⓒ포티투닷 제공
자율주행 셔틀 버스 앞모습. ⓒ포티투닷 홈페이지 제공

[휴먼에이드포스트] 포티투닷이 서울시와 함께 최적화된 자율주행(aDRT) 셔틀을 지난 28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전기차 기반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다. 완전자율주행에 해당하는 레벨4 고도 자율주행 기술 기반이다.

포티투닷은 지난 9월26일 자율주행 DRT 서비스에 최적화된 첫 번째 PBV 셔틀을 공개하고 서울 청계천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를 시작으로 세종시 등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계광장부터 청계4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청계5까지 운행구간을 넓힐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왕복 4.8㎞다. 노선을 정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된 경로로 운행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 'TAP!'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포티투닷 aDRT는 안전요원을 제외하면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로 레벨4 고도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 완전 충전 시 300㎞까지 운행이 가능하고 최고출력은 130마력이다. 끼임 사고를 예방하고자 차량 도어에 물체를 감지하는 압력 감지 센서와 광센서도 적용했다. 승하차를 위해 차체를 낮추고 전고를 높였다. 천장에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설치해 개방감을 더했다. 창 위치도 탑승객 허리 정도 높이에서 크게 디자인해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포티투닷은 PBV로 대중교통은 물론 배송, 물류 등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기기 충전을 위한 좌석별 USB 포트와 대형 스크린까지 갖췄다. 포티투닷은 이동하면서 뉴스, 날씨, 맛집, 명소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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