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계절" 서울과 경기도 잇는 매혹적인 가을산책
"단풍의 계절" 서울과 경기도 잇는 매혹적인 가을산책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2.10.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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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동구릉 숲길. ⓒ 문화재청 제공
경기도 구리 동구릉 숲길. ⓒ 문화재청 제공
노원구 태릉,강릉 산책길. ⓒ 문화재청 제공
노원구 태릉,강릉 산책길. ⓒ 문화재청 제공
노원구 조선왕릉 숲길 입구. ⓒ 정민재 기자
노원구 조선왕릉 숲길 입구. ⓒ 정민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9월29일 노원구 조선왕릉 숲길을 다녀왔다. 곧 단풍이 계절이다. 선왕릉 숲길은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그동안 일반 사람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곳이다. 문화재청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10곳을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1.8㎞ 길과 의릉 천장산부터 역사경관림 복원지까지 970m 구간을 걸으면서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경기도 동구릉에서는 휘릉에서 원릉까지, 또 경릉에서 자연학습장까지 총 2.7㎞ 구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남양주 광릉에서는 금천교에서 능침, 복자기나무 숲 일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걸을 수 있다. 경기 서부 지역의 경우 파주 장릉, 화성 융릉과 건릉, 파주 삼릉 숲길을 개방한다. 화성은 융릉에서 건릉으로 이어지는 4.67㎞ 구간을 산책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 10곳의 총 길이를 합치면 총 21.54㎞이다. 문화제청은 올해 연산군묘 능침 뒤편에 갈참나무 숲길을 새로 조성했으며, 서울 선릉과 정릉에는 관람객을 위한 계단을 설치하는 등 일부 구간도 정비했다. 조선왕릉 숲길은 왕릉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11월에는 오전 9시∼오후 4시30분에 문을 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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