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작곡가와 함께 떠나는 가을의 낭만
북유럽 작곡가와 함께 떠나는 가을의 낭만
  • 송창진기자
  • 승인 2022.10.13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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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감상]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94회 정기 연주회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커튼콜에서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장윤성이 인사를 하고 있었다. ⓒ 송창진기자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커튼콜에서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장윤성이 인사를 하고 있었다. ⓒ 송창진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9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 롯데월드몰 롯데 콘서트홀에서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294회 정기 연주회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공연했다. 지휘는 장윤성이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들의 음악을 연주했다. 1부는 슈베르트의 극음악 <로자문데> 서곡,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스테판 고트프리드 토마쉬츠가 협연했다. 


2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이 연주되었다. 교향곡 2번은 핀란드의 국민악파 시벨리우스가 자신이 겪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석상의 손님)>의 영감을 받아 교향곡 2번을 1901년에 작곡해서 이듬해 1902년 헬싱키에서 초연되었다.

 

특히 3-4악장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과 마찬가지로 트리오 섹션을 통해서 3악장과 4악장을 잇는 4대의 호른과 3대의 트럼펫과 트롬본, 튜바를 비롯한 금관악기와 오케스트라가 '승리의 찬가'를 외치며 어려운 상황을 당당하게 이겨내는 승리를 찬양하는 선율미가 멋있었다. 

 

날씨가 춥고, 선선하고 차가운 가을 바람이 불며 음악을 들으며 추위를 이겨내보자.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294회 정기 연주회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 부천시립예술단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294회 정기 연주회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 부천시립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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