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연 속 울려퍼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아리아
가을의 향연 속 울려퍼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아리아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2.10.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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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감상] 2022 SAC 오페라 갈라 – Part.Ⅱ 모차르트 오페라 하이라이트 Mozart Opera Highlights
'모차르트 오페라 하이라이트' 커튼콜. ⓒ 송창진 기자
'모차르트 오페라 하이라이트' 커튼콜.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포스트] 지난 22일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예술의전당이 주최한 ‘2022 SAC 오페라 갈라’ 2부 <모차르트 오페라 하이라이트 Mozart Opera Highlights>를 보았다.

고전주의 작곡가 모차르트가 남긴 3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마술피리>) 주요 장면을 발췌한 것으로,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지휘자 게르트 헤르클로츠, 코리안 쳄버 오케스트라가 출연했다. 2부 <피가로의 결혼> 가운데 3막에 나오는 백작 부인과 하녀 수잔나가 부르는 「편지 이중창 ‘저녁바람은 부드럽게’」는 할리우드 영화 <쇼생크 탈출>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어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1부에 등장한  <마술피리>는 독일어로 된 징슈필로, 모차르트가 1791년에 마지막으로 쓴 오페라이기도 하다. △파파게노의 「나는야 새잡이」 △2막에 나오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익숙한 「지옥의 복수는 내 마음에 불타오르고」△파파게노가 연인 파파게나를 만나는 재미있는 이중창 「파파파」 등 모차르트의 음악세계가 고스란히 담아냈다.

 

날씨가 선선하고, 낙엽이 떨어져내리는 가을에 모차르트의 오페라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었다. 

2022 SAC 오페라 갈라. ⓒ 예술의전당
2022 SAC 오페라 갈라. ⓒ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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