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선' 꿈꾸는 김대건 신부의 모험기 개봉박두!
'새로운 조선' 꿈꾸는 김대건 신부의 모험기 개봉박두!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2.11.24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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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탄생>, 바티칸시국 교황청서 시사회 및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
영화 '탄생' 포스터 ⓒ 민영화사
영화 '탄생' 포스터 ⓒ 민영화사

[휴먼에이드포스트] 최근 바티칸시국 교황청에서 시사회를 개최한 영화 <탄생>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탄생>은 조선 최초 모험가이자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 영화 <탄생>의 간단한 소개 

<탄생>은 호기심 많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며, 조선 근대의 길을 연 청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그린 영화다. 조선시대 최초 신부가 되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신학생 동기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마카오 유학길에 나서는 과정과 외세의 침략에 이어 전염병과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또한 담겼다. 
 
▲ 영화 <탄생>에서 봐야 하는 장면 

마카오 유학, 불란서(프랑스)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아편전쟁, 동서 만주를 통한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를 통한 해상 입국로 개척 등 주요한 모험을 대규모 촬영 및 CG(컴퓨터그래픽)를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낸 장면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 영화 <탄생> 주인공 김대건 신부는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다.

김대건 신부는 조선 최초의 가톨릭 사제(신부)로 세례명은 안드레아이다. 마카오에서 유학하며 신학을 공부해 사제 서품을 받고 귀국하였으나 사목 생활 끝에 붙잡혀 군난을 받고 25세의 나이로 순교한 신부다.

▲ 박해시대로 인해 고문당했고 순교한 인물

조선시대 당시 종교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삶을 살아가야만 했던 김대건 신부의 죽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은 포도청에 압송되어 문초와 형벌을 받는 장면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 바티칸시국 교황청에서의 시사회 개최 및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6일 오전(현지시각) 유흥식 추기경으로부터 이 영화의 기획 의도와 김대건 신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런 뒤 바티칸시국 교황청 '뉴 시노드 홀'에서 개최된 시사회에 참석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박흥식 감독, 윤시윤과 김강우 등 주·조연 배우들, 제작사 및 투자·배급사 관계자 30여 명과의 만남을 가졌다. 

▲ 영화를 통해 전염병과 전쟁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교훈 줄 예정

나라 안팎에서, 아편전쟁으로 외세의 침략이 이어지고, 콜레라의 전염병이 돌고 있는 시국에도 모험이 계속되고 종횡무진 세상을 누비며 근대의 길을 여는 이야기로 현대사회의 교훈을 선사할 예정이다.

▲ 월드컵 응원전 이벤트 및 전국 교구 시사회 

영화 <탄생>의 윤시윤, 하경, 박지훈 배우는 2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상영에 이어 진행되는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 극장 생중계 응원 이벤트로 참석해 관객들과 경기를 관람하며 뜨거운 열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24일부터 전국 단위의 천주 교구와 함께하는 시사회 무대인사에도 나서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영화 <탄생>에서 김대건 신부는 때로는 모험가이자 근대의 길을 여는 개척자, 조선 최초의 신부 등 다양하게 생각하는 인물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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