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0주년 맞아 버려진 제품 다시 새롭게 탄생시켜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
[휴먼에이드포스트] 28일, 서울 용산구 남산도서관에 다녀왔다.
지난 3월과 6월에는 선거가 있었다. 선거하면 빠질 수 없는 물건이 현수막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필요가 없어진다. 문제는 현수막을 처리하는 방법인데, 성분은 '폴리에스테르'라는 성분으로 분쇄해도 썪지 않고 사람 몸 속에도 해롭다.
이에 남산도서관에서는 개관 100주년을 맞아 옥상에서 버려지는 제품을 새롭게 다시 탄생시키는 친환경 독서공간 남산하늘뜰을 조성했다.
남산도서관 2층 야외공간인 남산하늘뜰에는 의류 폐기물과 폐현수막을 활용한 섬유패널을 이용한 의자와 탁자, 벤치, 선반 등을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는 1.3톤을 저감됐고, 점·선·면으로 구성된 남산도서관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노트북을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배려했다 의자 아래에는 책들을 꽂아두어 책도 읽고 남산타워도 함께 구경도 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