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기자 도전"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발달장애인, 기자 도전"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 이민정
  • 승인 2022.12.0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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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제 '노을․석양'…사진 찍고 글 써서 '톡'으로 접수, 수상자는 객원기자 활동

[휴먼에이드포스트] 발달장애인 객원기자를 발굴양성한다.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고명경최연우)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드는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연중캠페인을 12월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발달장애인이며, 사진 한 두 컷과 글 두 세 문단 정도를 휴먼에이드 전용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작품을 낼 때 참여자의 이름, 나이, 주소와 함께 자신의 복지카드 앞면 사진을 함께 전송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2019년 7월 발행한 월간 '휴먼에이드' 표지.<br>'휴먼에이드포스트' 소속 김민진(왼쪽), 송창진기자는 2017년부터 활동해온 6년차 기자다.<br>​​​​​​​-출처: 휴먼에이드-
2019년 7월 발행한 월간 '휴먼에이드' 표지.
'휴먼에이드포스트' 소속 김민진(왼쪽), 송창진기자는 2017년부터 활동해온 6년차 기자다.
-출처: 휴먼에이드-

이번 12'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의 월간주제는 '노을' 혹은 '석양'. 작품은 월간주제와 자유주제 두 개 부문으로 접수 받는다. 정해진 주제에 맞는 작품을 보내도 되고, 자유롭게 만들어 내도 된다. 수상작 선정은 두 개 부문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발달장애인이 기자와 작가로 근무하는 인터넷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고명경)의 편집위원들이 심사한다.

접수는 매월 25일까지며, 접수된 포토뉴스는 휴먼에이드포스트 '갤러리' 코너에 실린다. 수상작은 매월 1'포토뉴스' 코너에 게재되고, 이날 새로운 월간주제가 발표된다. 최우수상(1), 우수상(3), 장려상(5), 특별상(1) 10명의 수상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객원기자 자격이 주어진다. 신분증과 명함도 지급된다.

객원기자 자격을 취득한 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 기사를 게재할 수 있는데, 편집권자로부터 선정된 기사의 수에 따라 일정한 제작비를 받으며 활동할 수 있다.

공모전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연우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더 늘이기 위해 연중캠페인 방식으로 매월 포토뉴스 공모전을 실시한다""선정된 이들에게는 객원기자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들은 일상 중에 포토뉴스를 휴먼에이드포스트에 보내고, 선정된 뉴스에 대해서는 고료를 지급받는 등 프로로 대우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는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 만들기 기자교실 쉬운 말 출판물 제작 중증장애인시설 포토뉴스 전시회 키워드검색사 양성 발달장애 아티스트 예술의전당 그림전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가 발행하는 월간 '누림정보' 기획취재를 담당하고, 서울 관악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기자교실을 운영하는 등 활동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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