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교통약자 위한 물건 배달 서비스 시범운영
인천공항, 교통약자 위한 물건 배달 서비스 시범운영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2.12.02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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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요금만 내면 정해진 장소까지 배달... 서울·경기, 제주, 부산 지정 가능
경기도 인천국제공항2터미널 입구. ⓒ 정민재 기자
경기도 인천국제공항2터미널 입구. ⓒ 정민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1일 경기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다녀왔다. 이곳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공항으로 입국할 때 적은 양의 돈을 지불하면 입국장에서 대신 짐을 찾아 목적지까지 옮겨주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출입구. ⓒ 정민재 기자
교통약자를 위한 출입구. ⓒ 정민재 기자

관세청과 인천공항공사, 굿럭컴퍼니는 다음달 1일부터 2024년 11월 23일까지 교통약자 짐 찾기 도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6세 미만 영유아 동반자 13세 미만 어린이 등은 입국장에서 수하물을 직접 받아 운반할 필요 없이 시범 사업자인 굿럭컴퍼니의 대리 운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려고 의자에 앉아있다. ⓒ 정민재 기자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려고 의자에 앉아있다. ⓒ 정민재 기자
입국장에서 소액의 돈을 내면 물건을 옮겨준다. ⓒ 정민재 기자
입국장에서 소액의 돈을 내면 물건을 옮겨준다. ⓒ굿럭컴퍼니 애플리캐이션

이는 해외 공항 출발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하면 인천공항에서 짐을 대신 찾아 숙소나 집 등 지정한 목적지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다. 짐 도착지는 서울·경기, 제주, 부산 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크기에 상관없이 짐 1개당 서울은 2만9700원, 경기 3만5200원, 제주·부산 3만9700원이다. 시범운영 기간 장애인에게는 50%, 그 외 교통약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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