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한글의 변화상', 한글이 작품이 되다
'근대 한글의 변화상', 한글이 작품이 되다
  • 송인호 기자
  • 승인 2022.12.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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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현장]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전시하는 '근대 한글 연구소'
입구. ⓒ 송인호 기자
입구. ⓒ 송인호 기자
동서말글연구실. ⓒ 송인호 기자
동서말글연구실. ⓒ 송인호 기자
가로로 풀어쓰는 방식의 작품. ⓒ 송인호 기자
가로로 풀어쓰는 방식의 작품. ⓒ 송인호 기자
우리소리실험실. ⓒ 송인호 기자
우리소리실험실. ⓒ 송인호 기자
한글출판연구실. ⓒ 송인호 기자
한글출판연구실. ⓒ 송인호 기자
이슬기 작가의 '됴찬쇼'. ⓒ 송인호 기자
이슬기 작가의 '됴찬쇼'. ⓒ 송인호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한글실험프로젝트의 주제는 '근대 한글의 변화상'이다. 미디어아트를 도입하여 멋지게 한글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재창조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시각 △공예 △패션 △음악 △영상 분야에서 1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동서말글연구실 △한글맵시연구실 △우리소리실험실 △한글출판연구실로 구성되어 있다. 

△'동서말글연구실'에는 개항 이후 서양의 문물과 함께 생소한 서양의 말과 글을 받아들이며 한글이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전시한다. 이슬기 작가의 '됴찬쇼' 작품은 같은 발음을 내는 음절에는 같은 모양의 장신구를 배치하여 한국어의 활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한글맵시연구실’에는 근대 시기에는 한글을 어떤 모양으로 합하고 배열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 가지 시도가 이어진다. 이곳에는 가로로 풀어쓰는 방식을 활용한 작품이 있다. 

△‘우리소리실험실’에는 실제로 음악이 나오는 곳이며 심청전이나 흥부전 등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근대 한글 연구자 주시경 선생에 대한 공간도 있다. 

이 전시는 내년 1월 29일까지 열린다.

 * 현재 송인호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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