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과 미디어 일자리" 시사매거진-휴먼에이드, 업무협약
"발달장애인들과 미디어 일자리" 시사매거진-휴먼에이드, 업무협약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2.12.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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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후원 개발…객원기자 발굴․양성 연중캠페인
김길수 회장과 최연우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김길수 회장과 최연우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시사매거진미디어그룹(회장 김길수)과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최연우)는 지난 22일 시사매거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발달장애인 미디어 일자리 캠페인'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포토뉴스 공모전' 행사를 매월 실시해 발달장애인의 미디어 활동 기회를 넓히고, 아울러 재능 있는 청년을 발굴해 미디어 일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이 포토뉴스를 만드는 객원기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12월부터 시작한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은 매월 실시되는 연중캠페인으로, 발달장애인들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한 두 문단 글을 써서 카카오톡(010-3687-4448)을 통해 휴먼에이드로 보내면 된다. 매월 10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객원기자' 자격을 부여한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일정한 포상과 객원기자 신분증과 명함이 제공된다. 또 객원기자들은 일상 중에 언제든지 포토뉴스를 휴먼에이드에 보낼 수 있는데, 기사로 채택될 경우 기사 한 꼭지당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휴먼에이드가 운영하는 인터넷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고명경)'와 시사매거진미디어그룹의 '시사매거진'은 발달장애인 객원기자들이 만드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유통․홍보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해나간다.  

김길수 회장은 협약식에서 "발달장애인들에게 미디어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하면 다소 생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미디어 기업이 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일에 재미를 붙여 꾸준히 활동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정성을 기울인다면 100만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큰 행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우 대표는 "연중캠페인으로 운영되는 포토뉴스 공모전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특수학급이 있는 전국 각 학교, 특수학교, 직업훈련기관, 복지관, 대학 등에 일일이 연락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매월 선정되는 객원기자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잘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는 시사매거진은 2010년 한국신문발전위원회(KPC)가 선정하는 국내 4대 월간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된 바 있다. <주간 시사매거진>, <인터넷 일간 드림뉴스>, <시사매거진TV> 등을 설립,  종합 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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