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가상모델 ‘루시’ 최초 공개
롯데홈쇼핑, 가상모델 ‘루시’ 최초 공개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2.12.28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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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라방 진행자로... 실시간 소통으로 25분 만에 완판
가상모델 루시 ⓒ롯데홈쇼핑
               가상모델 루시 ⓒ롯데홈쇼핑

[휴먼에이드포스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가상인간 루시를 공개했다.

 

루시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29세 모델이자 자동차 디자인 연구원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10만 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외형과 네이밍은 MZ세대로 이루어진 임직원 투표를 통해 정해졌으며, 라틴어로 빛나는(luscious)’을 뜻한다.

 

루시 활동 영역은 초록뱀미디어 소속 모델 골프 예능 출연 쌍용자동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 마케터 등이며, 지난달에는 롯데호텔과 협업해 루시가 직접 롯데호텔 내부 시설 및 주변 곳곳을 체험하는 콘텐츠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루시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루시 ⓒ롯데홈쇼핑

지난 14일 오후 8시 롯데홈쇼핑은 공식 유튜브 채널 개설 최초로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이날 루시는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미우미우 가방 4종과 카드케이스 3종을 25분 만에 완판했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첫 방송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 루시를 찾아라(Where is Lucy)를 진행했고 방송 중 깜짝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이에 라이브 방송 40분 동안 채팅 수는 4천 건을 돌파했고 시청자들은 루시의 얼굴 표정이 자연스럽고 진행도 잘해서 실제 사람같다“SNS에서만 보다가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 팬이 됐다고 호평했다.

 

이번 롯데홈쇼핑은 가상인간 루시의 라이브커머스 진행자 데뷔를 위해 기술 고도화에 적극 투자했다. 더불어 지난 9월 실감형 영상제작 기업 포바이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시각특수효과(VFX), 리얼타임엔진 등 전문 기술도 적용했다.

 

한편,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향후 인공지능(A.I)을 통해 모델 없이 자동화된 루시를 구현하는 단계의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엔터테인먼트,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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