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기 위한 조상들의 흔적, 이렇습니다!
건강 지키기 위한 조상들의 흔적, 이렇습니다!
  • 송인호 기자
  • 승인 2023.01.02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런 전시 어때] 허준박물관 '우리 곁으로 온 역사의 향기' 특별전
전시실 입구. ⓒ 송인호 기자
전시실 입구. ⓒ 송인호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허준박물관에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구입과 기증을 통해 소장된 자료들 중 엄선된 유물 100여점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유물 총 452건 1,281점 가운데 선조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고안한 한의학 관련 자료와 △의약기 △인삼 관련 자료 △한의학 자료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기증 자료도 함께 전시하고 있기에 지난 12월 27일 이곳에 다녀왔다. 허준박물관은 서울시 강서구에 있다.  

전시되어 있는 모습. ⓒ 송인호 기자
전시되어 있는 모습. ⓒ 송인호 기자

전시는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전의감, 의약과 관련된 일을 하다'에는 △전의감 김인환 교지 △동의보감과 서갑 △전의감 궁중 관안첩 △무자식년 의과초시 답안지 △문낭청댁 한글처방 △향약집성방이 있다. 

'2부 병의 치유를 염원하다'에는 △약사발 △백자청화 '금정옥액' 문병 △음각문자백옥약볶기 △약장 △약상 △영신환 약병 △영신환약상자 △화한인삼고가 있다.  

약장. ⓒ 송인호 기자
약장. ⓒ 송인호 기자

'3부 건강과 장수를 바라다'에는 △백수백복도 8폭 병풍 △자수백수백복 2폭 △자수십장생도 △은제장생문주자와 잔 △백자청화불수문호가 있다. 

'4부 기증, 역사를 공유하다'에는 △의학입문 △동의수세보원 △광주자혜원강습전증론 △내의원약장도 △영양각 △약저울이 있다.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인 '십장생 텀블러백 꾸미기'와 상시 프로그램 '약합만들기'와 '약첩만들기' 등이 3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조선의 한의학과 관련된 전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상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 전시는 내년 3월 19일까지 열린다. 

 

* 현재 송인호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