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해제, 국군정보사령부 총기를 보다
기밀해제, 국군정보사령부 총기를 보다
  • 송인호 기자
  • 승인 2023.01.05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런 전시 어때] 전쟁기념관 특별전... 'M2 카빈 대한민국 1호 시제품'도 전시
기밀해제-국군정보사령부 총기를 보다. ⓒ 송인호 기자
기밀해제-국군정보사령부 총기를 보다. ⓒ 송인호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전쟁기념관에서는 △마드센 경기관총(Madsen M1937) 중국 면허생산품 △이라크 타리크 권총(Tariq Pistol)등 국군정보사령부가 이관한 국내외 보기 드문 총기류를 최초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 ⓒ 송인호 기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 ⓒ 송인호 기자

전시는 세 가지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1부 무기에서 군사유물로’에는 국군정보사령부에서 이관된 유물이 전시되기까지 보존과학이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소개한다. 보존 처리는 △안전검사 △공이 제거 △특수 분해 △부식산화물 제거 등을 통해 총기가 복원된다. 

△‘2부 전시로 빛을 얻다’에서는 전시의 가치로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유물을 공개할 때 빛을 발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MZ 카빈 대한민국 1호 시제품. ⓒ 송인호 기자
MZ 카빈 대한민국 1호 시제품. ⓒ 송인호 기자

△‘3부 독보적인 존재감 : 번개사업 M2 카빈 1호 시제품’에는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1971년 1차 번개사업 당시 만든 ‘M2 카빈 대한민국 1호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M2 카빈 대한민국 1호 시제품’은 10정의 M2 카빈 소총 시제품 중 유일하게 전해내려온 것으로 우리나라 자주국방 태동기를 대표하는 귀중한 유물이다. 이관된 총기가 군사유물로 탈바꿈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보존처리 과정도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오는 3월 5일까지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