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출품작] 김우섭
[휴먼에이드포스트] 뜨거웠던 여름이 막을 내리고 함께 물러가는 뜨거운 석양. 올려다 본 하늘은 오렌지 빛으로 물들었다. 석양을 보면서 생각한다.
"매일 매일 보는 노을이지만,
여름과 함께 지는 뜨거운 석양."
차고 시원한 바람이 여름의 빈 자리를 채워주겠지.
내년에는 어떤 색깔로 돌아오게 될까?
새로운 색깔을 기대하며 잠에 든다.
매일 다른 꿈을 꾸듯이,
다음 여름을 향해 새 출발로 조금씩 조금씩 나아간다.
느린 걸음이겠지만 매일 돌아오는 석양처럼
언젠간 우리 곁에 다시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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