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주 연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1기’ 참가생 29명 수료
한화, 우주 연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1기’ 참가생 29명 수료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1.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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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AIST '2032 달 탐사' '2045 화성 착륙' 뜻 모아...우주 조약돌 2기 모집 예정
우주의 조약돌 1기 학생들이 달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자원을 채취할 수 있는 비행형 채굴 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화
우주의 조약돌 1기 학생들이 달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자원을 채취할 수 있는 비행형 채굴 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화

[휴먼에이드포스트] 한화는 7일 한화빌딩에서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우주의 조약돌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우주의 조약돌 1기 참가생 29(중학교 1·2학년)이 우리가 달에 산다면 주제로 지난 6개월간 준비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어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계열사의 우주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Space Hub)KAIST 항공우주공학과가 중학생의 경험형 교육을 위해 설계한 한국판 NASA 우주학교다.

이번 우주의 조약돌 1기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현직 교수 8명과 석·박사 과정 멘토를 통해 이뤄졌다.

우주 조약돌 1기 프로젝트 발표는 연구 과제 선정 논리 구체화 자기 주도적 개념 설계 과정 과학·기술·공학·수학이 융합된 강의 커리큘럼 역사·문학·철학 등을 접목한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참가생들은 종이접기형 달 탐사 기지 비행형 채굴 로봇 거울 위성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결과물을 발표한다.

더불어 1기생 전원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 교육 센터 및 도쿄 돔 시티 우주 박물관 탐방,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 진로 컨설팅, KAIST 총장 수료증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을 설계한 KAIST 전은지 교수는 “10대의 우주에 대한 동경과 상상력이 KAIST의 전문가들을 만나 구체화되는 것을 지켜보는 즐거운 6개월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대영 교수는 아이들이 실제 연구자들처럼 스스로가 문제를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다른 교육 프로그램도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와 KAIST향후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주 연구 및 산업에 종사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고, 정부가 내놓은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착륙 등에 실제 참여할 우주 전문가를 키워내 국가 차원의 우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화와 KAIST올해에도 커리큘럼을 강화해 우주의 조약돌 2기 참가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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