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다보스포럼서 각국 정상에 적극 제안·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다보스포럼서 각국 정상에 적극 제안·논의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1.21 06: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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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협력 방안 논의·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요청... 20일 프랑스 파리 BIE 대사도 초청
왼쪽부터 최태원 SK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그룹
왼쪽부터 최태원 SK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그룹

[휴먼에이드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한 한국·세르비아 간 경제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등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있고 디지털 전환과 그린에너지, 바이오 등 강점이 있어 세르비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하다”며 “한국의 대한상의 등 경제 단체들은 세르비아와 정보를 교환하면서 사업 기회를 찾아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경제성장률, 법인세, 해상운송 등 경제 인프라 측면에서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 수 있고, 실제 미국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도 유치했다”며 “향후 한국 기업들과도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최태원 회장 미팅 직후 코리아 나이트 행사 참석, 여러 한국 기업인들 및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최태원 회장은 코리아 나이트에 참석한 밀로 주카노비치(Milo Djukanovic) 몬테네그로 대통령을 상대로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다보스 포럼을 통해 “각국 정부가 부산엑스포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설 경우 행사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상대 국가에 SK와 한국의 강점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경제협력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다보스 포럼 이후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주재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사 등 10여 명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파리 시내 한 식당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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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2023-01-25 12:16:07
대기업 회장이 국위선양에 노력함으로써,
국민들의 대기업에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개선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