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돌아보는 '제1회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
전통문화 돌아보는 '제1회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
  • 송인호 기자
  • 승인 2023.02.02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기 어때] 매년 새해의 시작을 여는 연례행사 개최
문화역사서울284. ⓒ 송인호 기자
문화역사서울284. ⓒ 송인호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역에 있는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고 있는 '2023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 전시회에 지난 1일 다녀왔다. '오늘전통'은 올해의 첫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새해의 시작을 여는 연례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분야 △청년창업 지원 △한복·한지문화 산업 진흥 △전통놀이문화 확산 등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지난 3년간 추진한 전통문화 진흥사업의 결과물들을 마켓과 전시와 체험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건강하게. ⓒ 송인호 기자
건강하게. ⓒ 송인호 기자
아름답게. ⓒ 송인호 기자
아름답게. ⓒ 송인호 기자

이번 전시 주제는 △건강하게 △아름답게 △쓸모있게 △생동있게 △행복하게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홀에서는 '오래오래' 주제로 2023년 토끼해를 기념으로 '달과 계수나무, 토끼'라는 전통 이야기를 소재로한 작품을 볼 수 있다. 

1층에는 '건강하게' 주제로 딱지치기, 윷놀이, 공기놀이, 팽이치기, 실뜨기, 제기차기, 비사치기 등 전통놀이의 현대적인 여러가지 놀이를 만나볼 수 있으며, '화가투'라는 카드놀이를 통해 24절기와 사자성어 등을 외울 수도 있다.

'아름답게'는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수백 종의 한지 원지를 소개하고, 한복, 한식, 한지 등 우리 전통 문화의 멋을 볼 수 있으며 시대별 전통 한복을 재현한 6벌의 한복과 이를 현대적으로 달라지게한 한복 근무복 4벌을 귀빈실에서 소개하고 있다.  

쓸모있게. ⓒ 송인호 기자
쓸모있게. ⓒ 송인호 기자

2층에는 '쓸모있게' 주제로 젊은 사람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하며, 여러 가지 문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생동하게'는 나전칠기 등 한글을 주제로 한 미드어아트 '신색창연'이라는 영상을 보여준다. '신색상연'은 '우리의 전통문화가 동시대적 색을 입혀 표현한다'는 의미이다.

아름다운 조형성을 가진 한글이 영상의 대미를 장식한다. 각 3분으로 된 영상 전반에 걸처 흐르는 해금과 가야금 소리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생동있게. ⓒ 송인호 기자
생동있게. ⓒ 송인호 기자
행복하게. ⓒ 송인호 기자
행복하게. ⓒ 송인호 기자

'행복하게'는 새해 소원을 빌고 목표를 다짐하는 곳으로, 복과 덕을 나누는 체험센터 '복덕방'을 운영한다. '복덕방'은 옛날 당산나무 아래 넓은 마당집에 제사를 지내고 음식을 먹던 풍습에서 유래했다. 전통 주사위인 '주령구'를 던지고 새해의 운세 카드를 뽑을 수도 있다. 또한 전통놀이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컬러링북 만들기 등 남녀 구분하지 않고 체험활동을 상시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이달 26일까지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 현재 송인호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