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애니메이션 영화 〈어메이징 모리스〉를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보았다. 이 영화는 영국의 작가 테리 프레쳇이 쓴 동화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을 원작으로 했다. 이것은 그림형제의 동화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완전히 다른 판타지 세상과 유머스런 풍자를 섞인 작품을 각색한 것이다. 

신기한 능력으로 성공적인 사기 행각을 이어가던 모리스와 친구들! 4차원 소녀 ‘멜리시아’에게 정체가 탄로나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도와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선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절대악 ‘쥐마왕’의 음모를 알아채지만 뜻하지 않은 위험에 처한다. 

가까스로 잡혀있던 ‘복숭아’를 구해낸 모리스와 친구들은 마을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멜리시아는 허당 피리꾼 ‘키이스’와 함께 쥐마왕에게 맞서기 위해 진짜 마술피리를 찾아나서는데, 사악한 쥐마왕의 정체는 과연 무엇? 그리고 모리스와 친구들은 무사히 마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내용을 그렸다. 

〈어메이징 모리스〉는 디즈니의 〈알라딘〉, 픽사의 〈코코〉, 드림웍스의 〈슈렉〉 제작진이 참여해 환상적인 동화세계 '하멜른'을 창조해 액션, 모험,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였다. 

오는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아기 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을 4K 리마스터링으로 개봉할 것이며, 현재 디즈니에서 실사로 제작된 뮤지컬 〈인어공주〉도 관객들을 추억의 동심으로 만날 예정이다. 

송창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