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총 588점 접수 마감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총 588점 접수 마감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2.24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하나 아트버스’, 다음달 20일 수상작 발표... 온·오프라인 수상작 전시 예정
제2회 하나 아트버스 모집이 성황리에 마감돼 3월 20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스프링샤인
제2회 하나 아트버스 모집이 성황리에 마감돼 3월 20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스프링샤인

[휴먼에이드포스트] 주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주관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은 지난 19일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제2회 하나 아트버스 작품 접수가 마감돼 수상작은 3월 20일에 발표한다고 24일 알렸다. 

이번 하나 아트버스는 전 연령대의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수도권 전역의 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등 전국 1167개 기관이 모집 홍보에 참여했다.

공모 기간 작품 접수 페이지 조회수는 9050회를 기록했으며, 총 58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한 예술가의 장애 유형은 지적장애 247명, 자폐성장애 235명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을 제공해 소외계층의 사회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모든 수상작은 캔버스를 통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되며, 온·오프라인에도 전시된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하나은행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시상ㆍ전시가 이뤄지고, 서울 을지로에 있는 하나은행의 복합문화공간 H.art1(하트원)과 평창동의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에서 특별 전시로 모든 작품이 공개된다.

H.art1은 2022년 11월 오픈한 은행권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로, 다양한 세대가 찾는 복합문화공간이며, 하나은행이 보유한 3000여 점의 미술품 가운데 세대, 지역, 계절 등 특색에 맞춰 엄선한 110여 점의 작품을 분기별로 전시했다.

또한 3층, 4층에서 2023년 1월부터 최영욱 작가 인연과 카르마를 진행했고, 하나 아트버스 작품도 해당 공간에 전시된다. 더불어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에서는 작품 전시와 하나위크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스프링샤인은 장애인·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문화 창출을 목표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기업이다. 또 2018년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종수 스프링샤인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으로 2019년 하나 장애인 디자인 스쿨 구축과 2020년 하나TV에서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대표 기업으로 소개되는 등 다양한 기회를 얻었다”며 ”제1회 하나 아트버스를 통해 맺어진 세 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는 현재 스프링샤인의 소속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이번 제2회 하나 아트버스에서도 뛰어난 예술가를 발굴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향후 발달장애인 예술가가 주체가 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제2회 하나 아트버스 수상작은 굿즈와 해피빈 플랫폼을 연계한 판매를 통해 발달장애인 예술가가 자립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