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리디아 타르의 이야기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리디아 타르의 이야기
  • 송창진기자
  • 승인 2023.03.08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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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TAR 타르 Tár (토드 필드, 2022)... 배우 케이트 블란쳇의 파격적인 지휘 극찬 받아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한 마에스트라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 ⓒ 유니버설 픽쳐스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한 마에스트라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 ⓒ 유니버설 픽쳐스

[휴먼에이드포스트] 영화 〈TAR 타르〉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지난 5일 보았다. 

영화 〈타르〉는 무대를 장악하는 마에스트로, 욕망을 불태우는 괴물,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인 리디아 타르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여정을 그렸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한 '리디아 타르'는 그야말로 파격적인 지휘 솜씨를 펼쳐 영화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는 지난 1월 10일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한 애니메이션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에서 목소리 연기에도 참여하였다. 

남성 지휘자를 부를 땐 '마에스트로'라고, 여성 지휘자를 부를 때는 '마에스트라'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마에스트라는 지난해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지휘한 볼티모어 심포니의 음악감독 마린 올솝과 여자경, 그리고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성시연 등이 있다. 

이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은 말러의 교향곡 5번 올림 다단조와 엘가의 첼로 협주곡으로 음악 팬들부터 관심을 받았다. 클래식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의 편안함과 힐링을 느껴보길 바란다.

영화 'TAR 타르' 포스터. ⓒ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TAR 타르' 포스터. ⓒ 유니버설 픽쳐스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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