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로 초대합니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로 초대합니다
  • 송창진기자
  • 승인 2023.03.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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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 ‘합부스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송창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합부스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송창진 기자
루벤스가 그린 ‘바우키스와 필레몬이 제우스와 헤르메스를 위한 만찬’. ⓒ 송창진 기자
루벤스가 그린 ‘바우키스와 필레몬이 제우스와 헤르메스를 위한 만찬’. ⓒ 송창진 기자
합스부르크 왕가의 소장품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 송창진기자
합스부르크 왕가의 소장품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 송창진기자
1892년 고종 황제가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에게 선물했던 조선시대의 갑옷과 투구는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의 수교를 의미한다. ⓒ 송창진 기자
1892년 고종 황제가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에게 선물했던 조선시대의 갑옷과 투구는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의 수교를 의미한다.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용산구 서빙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빈미술사 박물관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지난 2일 찾아가보았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은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전을 개최하였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13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배출한 후 15~20세기 초까지 600여 년 간 신성로마제국과 오스트리아 영토를 다스리는 황제로 군림한 가문이며 유럽의 정세에 가장 영향력 있던 명문가 중 하나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5~20세기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대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태피스트리 등 96점의 전시품을 소개하고 있다. 피터르 파울 루벤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틴토레토, 베로네세, 안토니 반 다이크, 얀 스테인 등 빈미술사박물관 소장 서양미술 거장들의 명화와 특히, 1892년 수교 당시 고종 황제가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도 함께 만나 보았다. 

관람객들은 클래식을 들으면서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에 초대하는 듯한 멋진 전시회였다. 전시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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