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 음악감독 "베토벤은 열정·절망·환희·고독으로 가득"
김문정 음악감독 "베토벤은 열정·절망·환희·고독으로 가득"
  • 송창진기자
  • 승인 2023.03.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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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감상] 뮤지컬로 만나는 음악가 '베토벤 Beethoven Secret'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 EMK 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 EMK 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베토벤' 커튼콜. ⓒ 송창진 기자
뮤지컬 '베토벤' 커튼콜.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을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보았다. 

뮤지컬 〈베토벤〉은 '음악의 성인'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삶과 베토벤을 영원히 사랑한 연인 안토닌 브레타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박효신과 옥주현이 작곡가 '베토벤'과 그를 사랑하는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레타노'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모차르트 !〉 작곡·작사팀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음악감독 김문정이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월광', '비창', '엘리제를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운명과 승리를 투쟁하는 교향곡 5번 '운명'과 환희가 피어오르는 9번 '합창'의 '환희의 송가' 등 베토벤의 오리지널 음악을 변주하고 재해석해 아름다운 음악으로 선보였다. 또한 '음악(音樂)의 도시'로 불리는 19세기의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의 모습을 무대 위에 환상적인 세계로 연출하였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베토벤은 열정, 절망, 환희, 고독으로 가득찼다"고 말하기도 했다. 

작곡에 대한 고통과 열정, 그리고 환희에 열광하는 기쁨을 노래하는 베토벤의 음악 세계가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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