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 '선유도공원'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 '선유도공원'
  • 송인호 기자
  • 승인 2023.03.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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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때] 정수 시설 재활용해 만들어진 볼거리와 휴식 공간
한강 남쪽에서 선유도 공원에 접근할 수 있는 선유교. ⓒ 송인호 기자
한강 남쪽에서 선유도 공원에 접근할 수 있는 선유교. ⓒ 송인호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공원에 지난 15일에 다녀왔다. 2002년에 만들어진 선유도공원은 수돗물을 공급했던 선유정수장을 재활용해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선유교전망대. ⓒ 송인호 기자
선유교전망대. ⓒ 송인호 기자

선유도공원에 있는 시설들은 대부분 정수장 구조물을 재활용하여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선유교전망대, 선유도이야기관, 녹색기둥의 정원, 수질정화원, 4개의 원형공간 등이 있다.

선유도 역사와 문화가 담긴 선유도이야기관. ⓒ 송인호 기자
선유도 역사와 문화가 담긴 선유도이야기관. ⓒ 송인호 기자

선유도공원에는 사진 촬영 명소인 ‘선유도전망대’가 있고, 선유도에 관한 이야기를 전시하는 ‘선유도이야기관’이 있다. 

녹색기둥의 정원. ⓒ 송인호 기자
녹색기둥의 정원. ⓒ 송인호 기자

‘녹색기둥의 정원’은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을 남겨 만든 정원이며, ‘수질정화원’은 약품침전지를 재활용한 정원이다. ‘약품침전지’는 상수도나 하수도에서 물속에 섞여 있는 불순물을 약품으로 가라앉히는 못이다. 

수질정화원. ⓒ 송인호 기자
수질정화원. ⓒ 송인호 기자

‘4개의 원형 공간‘에는 농축조와 조정조를 재활용한 문화 공간, 환경놀이마당, 원형극장, 환경교실 등이 있다. ’농축조‘는 폐수나 하수 액체를 진하게 졸이는 큰 통이며, ’조정조‘는 오수나 하수의 유량을 조절하기 위해 임시로 이를 저장하는 큰 통이다. 

4개의 원형공간. ⓒ 송인호 기자
4개의 원형공간. ⓒ 송인호 기자

선유도공원은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선유교를 건너가면 공원으로 갈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다.

 

 * 현재 송인호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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