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사제' 최양업 신부 어머니가 목숨 바친 '당고개 순교성지'
'땀의 사제' 최양업 신부 어머니가 목숨 바친 '당고개 순교성지'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3.03.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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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지에 가다] 기해박해로 인해 10명의 남녀가 순교를 한 장소
당고개 순교성지 성당입구 ⓒ 김민진 기자
당고개 순교성지 성당입구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에 위치한 당고개 순교성지에 지난 21일 방문했다. 

당고개 순교성지 성당 ⓒ 김민진 기자
당고개 순교성지 성당 ⓒ 김민진 기자

당고개란 무당이 신령을 모신 집이 많은 고개를 뜻하며 '당현'이라고도 한다. 당고개(용산)순교성지는 기해박해(1839년)12월 27일과 28일에 이틀간 10명의 남녀가 순교로 목숨을 바친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때 일반신자는 서소문 밖에서, 사제들은 새남터로 나눠서 처형되었는데, 설을 앞두고 상인들의 장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곳에서 처형하였다

최양업(토마스)신부의 어머니 이성례(마리아) ⓒ 김민진 기자
최양업(토마스)신부의 어머니 이성례(마리아) ⓒ 김민진 기자

특히 땀의 사제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어머니 이성례(마리아)가 이곳에서 순교를 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 후 병오박해(1846년) 때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세남터 처형길에 잠시 쉬었다 가는 장소였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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