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지에 가다] 기해박해로 인해 10명의 남녀가 순교를 한 장소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에 위치한 당고개 순교성지에 지난 21일 방문했다.

당고개란 무당이 신령을 모신 집이 많은 고개를 뜻하며 '당현'이라고도 한다. 당고개(용산)순교성지는 기해박해(1839년)12월 27일과 28일에 이틀간 10명의 남녀가 순교로 목숨을 바친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때 일반신자는 서소문 밖에서, 사제들은 새남터로 나눠서 처형되었는데, 설을 앞두고 상인들의 장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곳에서 처형하였다

특히 땀의 사제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어머니 이성례(마리아)가 이곳에서 순교를 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 후 병오박해(1846년) 때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세남터 처형길에 잠시 쉬었다 가는 장소였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