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오세요! '소각 쓰레기' 줄이기 위한 마포구의 노력
누구나 오세요! '소각 쓰레기' 줄이기 위한 마포구의 노력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3.03.28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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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재활용 쓰레기, 컨테이너 안에서 분류하고 깨끗이 세척해요
마포구청 앞의 소각 제로가게. ⓒ 정민재 기자
마포구청 앞의 '재활용 중간처리장. ⓒ 정민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 마포구가 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반대한 마포구 주민들을 위해 소각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재활용 중간처리장'을 선보였다. 그래서 지난 27일 마포구청에 다녀왔다.

마포구청장은 기자설명회를 열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활용 중간처리장인 소각 제로가게'를 공개했다. 시범 운영을 시작한 소각 제로가게 1호점은 주민 누구나 생활쓰레기를 분리배출 중간처리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포구청 입구. ⓒ 정민재 기자
마포구청 입구. ⓒ 정민재 기자

가로 9m, 세로 3m 크기의 컨테이너 안에서 생활쓰레기를 세척하고 분류, 분쇄, 압축 등의 과정을 거쳐 깨끗한 재활용 자원으로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한다. 비닐, 유리병, 종이, 캔, 플라스틱, 의류 등 18종으로 나누어져 있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물품은 별도로 버릴 수 있게 종량제 봉투를 비치했다. 

6호선 마포구청역. ⓒ 정민재 기자
6호선 마포구청역. ⓒ 정민재 기자

또한 폐스티로폼을 재생원료로 바꾸는 스티로폼 감용기도 갖췄다. 제로가게에는 도우미가 방문 주민에게 이용법을 알려준다.

마포구는 소각 제로가게를 이용하는 주민을 위한 유가 보상제도도 마련했다. 18개 품목에 측정된 무게 당 보상가격에 따라 10원부터 600원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일주일 후 현금 또는 제로페이로 환급된다.

 

*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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