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은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알렸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 및 재난 현장 근무자의 휴식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투입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고,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차량 내부에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적인 방역도 가능하다. 또한 심신회복버스는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의 휴식을 위해 투입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피해지역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 제공과 화재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향후 피해 차량 수리 완료시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것(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피해 사실 확인서 필요, 총 할인금액 기준 300만원 한도 내 지원)”이라며 “성금과 구호차량 지원,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지원 등이 산불로 갑작스러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 ▲2020년 집중호우 ▲2019년 강원도 산불 ▲2019년 태풍 미탁 ▲2017년 포항 지진 등 재난·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